[다크소울3] 암령얘기
2021. 10. 11.

잔불을 켜고 백령을 불러오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가 있다

 

암령...

 

나는 길을 정말정말 못찾아가지고... 지인을 불러서 님아ㅠㅠ 저 길좀 같이 찾아주세요ㅠ 하고 가끔 부르는데...

이게...

어쩔수없이만나게된다는건아는데정말만나기싫어가지고 암령이 들어오면 그냥 그자리에 엎드려서 싺싹 빌어본다.

.......................

 

 

가끔 이렇게 여기 좋은거잇다 길 딲아줄게 인누와바 하면서 도와주는 암령도 있고

 

템을 포기하고 낙사로 퀵하게 귀환하는 암령도 있고

 

나에게 엿을 주려고 함정을 다 켜고 다니다가 2:1로 져버리는 암령도 있고

 

스릴넘치는 3:1 데이트도 하고

(이 유형이 제일 자주 보임)

 

청령과 명예로운 대결을 약속하고 정말... 나는 건드리지 않고 집에 가는 암령도 있고

 

항복 신호를 읽고 잠깐 쉬다가 가는 암령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가줬음 좋겠다 하는 심정이 크지만 머...

템을 먹으러 온거니까... 날 쥐어패더라도 울적하게 받아들여...

아니 그래도 서럽다

myoskin